최근 《혼사대결》에서는 설 연휴 마지막 다이아 소비 이벤트가 시작되었고, mcw 앱 유저들 사이에서는 SP소무의 무혼 진신이 포함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를 준비하라는 말처럼, 이번 설 명절 동안 진행된 이벤트 수는 적지 않았지만, 지난 2년의 기념일 이벤트나 설날 이벤트에 비해 다이아 회수 이벤트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무과금으로 플레이하며 이벤트를 넘기는 선택도 가능하지만, 일부 핵심 자원을 놓치면 찝찝함이 남는다. 이번 진신 소환의 핵심은 SP소무의 치명타 확률을 기준으로 치명 피해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여전히 신우 공격 속성 중심의 메커니즘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SP소무의 진신 발동 타이밍은 영역 발동 혹은 부활 시점이며, 이를 활용해 팀 내 진신 발동 순서를 조절하면 SP천도류의 피해 증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진신 스킬은 해당 턴 내 공격 횟수에 따라 스킬 피해량이 증가하며, 최대 피해는 SP소무가 해당 턴에 가한 전체 피해와 유사한 수준까지 도달한다.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능이다. 또한 PVP에서도 일정 수준의 활용도가 예상된다. 특히 SP소무가 부활 후 사용하는 다단 히트 일반 공격이 진신 피해 증폭에 기여할 수 있다.
진신의 마지막 단계인 진신 오라는 순수하게 PVP 중심의 효과다. 3성 효과는 다소 SP천도류를 견제하는 성격이고, 5성은 사실상 PVP 필수 수준이다. 하지만 강화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mcw 앱 이용자들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컨대 PVP를 거의 하지 않는 유저라면 5성 진신까지 강화할 필요는 없다.
SP소무 전용으로 등장한 새로운 혼골은 사실상 PVP 전용으로 설계되어 있다. 기본 효과부터 4성, 6성까지 모두 PVP 전용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콘텐츠보다는 대전 위주의 유저에게 더 유리하다. 특히 6성 혼골은 민첩 공격형 혼사가 보유한 일반적인 마무리 효과(斬殺)를 포함하고 있어, 특정 전투에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SP소무 및 SP당진의 옥감도 교환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전의 신검 이벤트에서 누적 160회 소환 시 SP 혼사의 옥감을 선택할 수 있었던 점이다. 그때 SP당진을 노리고 소환한 유저라면 이번 교환을 고려해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정리하자면, SP소무의 진신은 장기전에서의 피해 증폭과 PVP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목적을 지닌다. 진신이 없는 상태에서는 PVP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mcw 앱 숙련 유저의 입장에서 보면 SP소무의 진신 단일 피해량은 SP당호를 넘어서기 어렵다. 그러나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진신을 통해 소무의 단일 타깃 대미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으며, 그만큼 게임 내 입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